영천·경산 조폭 무더기 검거

2011-09-07     경북도민일보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서민들을 대상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영천, 경산지역 조직폭력배 A(31)씨 등 4명을 구속하고 B(26)씨 등 3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 5일~8월말까지 영천, 경산 지역 오락실, 보도방, 유흥주점 등으로부터 보호비 명목으로 조직원들을 동원해 업주들을 집단폭행한 뒤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유흥업소로부터 수년에 걸쳐 보호비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뜯어왔으며 탈퇴조직원에게는 폭행을 하고 다른 폭력조직에게 보복 폭행 등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