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 창출할 수 있는 기업문화 구축할 것”

2011-09-08     경북도민일보
 
삼도주택(주) 허상호 회장, 동국대 산업경영대학원서 석사학위 취득
 
 포항지역 주택건설업체인 삼도주택(주)의 허상호(60·사진) 회장이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산업경영대학원에서 지난달 22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내부마케팅이 직무만족과 고객지향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허 회장은 `중소건설기업의 구성원을 중심으로’ 한 내부마케팅 실행요인과 영향 관계를 규명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논문은 내부마케팅의 실행요인 중 교육훈련, 경영층지원, 고용안정성 요인은 직무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내부 커뮤니케이션과 보상제도는 직무 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직무 만족과 교육훈련과 보상제도, 고용안정성은 고객지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내부 커뮤니케이션과 경영층 지원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서술했다.
 즉, 서비스 산업의 경우 만족한 내부고객이 외부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검증한 연구로써 `건설업에 있어서도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먼저 조직 내부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관리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허 회장은 공부를 시작하게 된 동기에 대해 “우리 회사 임직원의 이직률이 다른 회사보다 높고 생산성도 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 촌각경영(寸刻經營)을 좌우명으로 삼고 전 방위 경영에 혼신해 왔는데 이런 결과는 충격적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이 논문도 시작한 공부의 연장 선상의 연구결과”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최종적으로 고객만족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