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기업경기전망`흐림’

2011-09-25     경북도민일보
 
상의, 제조업체 대상 조사
경제 불확실성 우려 높아

 
 포항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가 지난 2009년 3/4분기(10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나타나 지역 기업들이 향후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포항상공회의소가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1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기준치 100)지수가`98’로 조사돼 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가 2년 만에 최저로 나타난 것은 미국의 더블딥에 대한 우려와 유럽의 재정위기, 중국의 긴축정책 등 최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반영됐다.
 조사대상 전체항목 가운데 매출액(115), 판매가격(103), 설비투자(103), 생산량수준(101)등이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반면 생산설비 가동률(99), 대내여건(94), 재고량(94), 자금사정(87), 영업이익(84), 대외여건(83), 원재료 구입가격(53)등의 항목이 기준치(100)이하로 나타났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