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소비심리`꽁꽁’…4개월 연속 하락

2011-09-27     경북도민일보

한은, CSI 조사 결과 106 기록…“향후 경기전망도 부정적 인식 강해”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들의 지갑이 좀체 열리지 않고 있다.
 2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9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10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111을 기록한 이래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
 현재경기판단CSI(76→70) 및 향후경기전망CSI(88→86) 역시 모두 기준치(100)를 밑도는 가운데 전월보다 부정적 인식이 강하게 나타났다.
 그리고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88→87)와 6개월후 생활형편전망CSI(94→93) 모두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99→98) 및 소비지출전망CSI(112→109)도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예상되는 지출항목의 경우 의료·보건비, 교통·통신비 및 교육비의 향후 지출이 늘 것으로 예상하는 가구가 많았다.
 한편 향후 경기에 영향을 미칠 주된 요인으로 유가 등 물가수준을 꼽은 비중이 전체 61.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수출·환율 등 대외적 요인과 주식, 부동산 등 자산가치 순으로 많았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