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건강 풍기인삼’축제 열린다

2011-10-04     경북도민일보
 
영주 풍기인삼축제을 찾은 관광객들이 전시된 풍기인삼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 모습.
 
 
영주시, 7일부터 6일간 개최
인삼시식회 등 각종 행사 다채

 
 
 
 영주대표특산물 풍기인삼을 홍보하고 관관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2011 영주 풍기인삼축제’가 해 축제를 열린다.
 4일 영주시에 따르면 축제는 오는 7~12일까지 6일간 국내 최대 인삼 생산지인 영주 풍기 남원천변 일대에서는 천년건강 풍기인삼을 주제로 펼쳐진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영주풍기인삼축제는 11년 연속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가 돼왔다.
 풍기인삼은 1514년 풍기군수로 부임한 주세붕 선생에 의해서 재배가 시작된 이래 조선왕실에서는 풍기인삼만을 고집할 정도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왔다.
 깨끗한 환경과 비옥한 토질에서 자라 조직이 충실하고 향이 진하며 유효 사포닌 함량이 매우 높아 다른 지역에서 재배된 인삼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등 예부터 지금까지 제일의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 인기를 반영하듯 축제장에서는 해마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아 건강 체험, 인삼수확체험, 인삼시식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인근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축제기간에만 93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해마다 성황을 이루고 있다.
 한편 올해 축제는 풍기인삼 개삼터 고유제를 시작으로, 영주 풍기지역이 인삼의 재배지가 되도록 한 역사적 인물들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풍기군수 주세붕의 행차 행렬은 영주풍기인삼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볼거리로이어진다.
 /이희원기자 lhw@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