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고로면 화북댐 정초식

2006-12-03     경북도민일보

현재 공정율 30% 보여… 2008년 완공
저수량 4870만㎥·연 2870MWh 전력 생산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곽결호)는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에 들어서는 화북댐(건설단장 김덕홍) 정초식을 지난달 30일 댐 예정지에서 박영언 군수를 비롯, 수자원공사 김재호 감사와 지역주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댐 축조를 알리는 정초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본격 공사가 착수되는 화북댐은 콘크리트 표면차수벽형 석회 다목적댐으로 높이 45m, 길이 330m, 총 저수량 4천870만㎥ 규모이다.
 오는 2008년 12월 3일 댐이 완공되면 4870만㎥의 물을 저장, 이물을 이용하여 연간 2870MWh 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화북댐 건설공사는 10월말 현재 3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주민들의 동산지구 이주단지 조성공사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자원공사는 내년 연말까지 2만1000평의 이주단지를 조성, 40가구가 들어올 수 있는 6000평의 택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김덕홍 단장(56)은 “댐 정초식을 갖게 돼 공사가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댐을 건설해 맑은 물을 공급하고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위/김용구기자 k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