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탈춤축제서`소리없는 감동’ 전해

2011-10-09     경북도민일보
 
 
영광학교 젤리밸리팀 초청 공연 `호응’
 
 지난 6일 경북영광학교(교장 이예숙) 무지개예술단 `젤리밸리’팀이 안동 국제탈춤 페스티벌 공연장에서 열리는 `2011 열린 수화의 밤’에 특별 초청돼 공연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장애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주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수화공연을 통한 청각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수화의 대중화를 통하여 의사소통에 불편함을 없애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7명의 지적장애 여학생들로 구성된 젤리밸리팀은 전통 부채에 아름다운 색의 긴 실크베일을 붙인 팬 베일을 이용해 한국 부채춤과 유사한 동작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 교장은 “청각장애단체 공연에 지적장애인이 초청받아 함께한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공연이었다”며 “앞으로도 여러 장애영역들을 아우르는 공연을 펼치는 종합예술공연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고 희망했다. /기인서기자 ki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