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한우농가, 군민화합 큰 기여”

2011-10-10     경북도민일보
 
 
군민체전때 한우 협찬·축협 특판행사로 소값안정 기여
 
 “역시 봉화인들이 나누는 의리와 정은 남달랐다.”
 지난 봉화송이축제때 봉화를 방문해 군민체전을 지켜본 출향인들이 한 말이다.
 지난달 30일 열린 봉화군민 화합의 한마당 잔치인 군민체전에 봉화한우협회는 500만원 상당의 한우 두 마리를 협찬했다.
 지난해 구제역과의 전쟁에서 전 군민적 단결을 과시하며 고생했던 군민들에게 한우사육농가들이 통큰 답례로 고마움을 전한 것.
 이는 보기드문 협찬으로 각 읍·면 참가자들의 관심과 참가 의욕을 돋워 체전흥행을 기록하며 군민화합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또 협회는 봉화축협과 함께 축제기간 동안 시중가 보다 20% 싼값에 판매하는 특판행사와 시식코너 등을 통해 봉화한약우 35마리를 판매해 2억여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소값안정에도 기여했다. 김재용 군 체육회사무국장은 “한우농가들이 한우소비 위축으로 소값 하락, 사료값 인상 등 이중 삼중고의 어려움 속에서도 큰 뜻이 담긴 협찬으로 군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며 “올해 체전은 어느때 보다도 군민들이 화합하고 하나되는 한마당 잔치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채광주기자 ckl@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