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비자물가 상승률`최저’ 경북 과수재배면적 전국`최고’

2011-10-13     경북도민일보
 
통계청`주요 사회·경제 지표’…“경북, 의사 수 가장 적어”

 동북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대구·경북 주요 사회·경제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국 최저를, 올해 경북의 과수재배 면적은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대구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8%를 기록, 16개 시·도 중 서울, 경기와 함께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대구의 올해 일반회계 중 복지예산 비중은 지난해(26.7%) 보다 증가한 28.2%로, 16개 시·도 중 가장 높았으며 의료기관 수(2009년·3086개소), 인구 천명당 의료기관 종사 의사 수(2009년·2.65명)도 타 시·도에 비해 비교적 높았다.
 반면 대구지역의 2009년 일인당 지역내 총생산은 1342만원으로, 2008년(1331만원) 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전체 시·도 중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2009년 인구 10만명당 문화기반시설 수는 1.89개로, 부산(1.83개)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경북의 올해 과수재배 면적은 5만4105ha를 기록, 16개 시·도 중 가장 넓었다. 경북의 지난해 고용률은 62.5%로, 2009년(62.1%) 보다 늘어났으며 이는 16개 시·도 중 제주(64.8%)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이다. 지난 2009년 경북의 광업·제조업 부가가치액도 2008년(45조 2414억원) 보다 증가한 47조 4501억원을 기록, 경기(96조 1608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반면 경북의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 종사 의사 수(2009년·1.69명)는 전국에서 가장 적었으며, 인터넷이용률(2010년·68.4%)은 전남(67.8%)에 이어 두번째로 낮았다.
  /임훈기자 l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