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전공과 연관된 전문직 가장 선호’48.5%

2011-10-19     경북도민일보
 경일대학교가 올해 입학한 신입생 1815명을 대상으로 졸업 후 희망직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신의 전공과 연관된 전문직(48.5%)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공무원(21.5%)이었으며 해외유학(6.3%), 창업(5.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전공계열별로 들어가면 양상이 조금씩 달라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은 전공전문직이 38.4%로 가장 높긴 했지만 공무원 역시 36.8%로 나타나 공무원 선호현상이 여전했으며, 예체능계열 학생들은 공무원 7.4%에 비해 해외유학 응답이 17.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일대 진로인성상담센터는 이번 설문에서 신입생들의 정신건강(우울수준, 인터넷중독, 사회불안감)에 대해 함께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 보통 이상의 건강한 수준을 나타냈고 남학생 보다 여학생의 자기존중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등록금 및 생활비 조달방법은 부모가 부담한다가 85.2%로 압도적이었으며 장학금·대출이 11.7%로 뒤를 이었다.
신입생들의 종교에 대한 조사에서는 종교없음 57.5%, 불교 21.6%, 기독교 13.9%, 천주교 6.5% 순이었다.
 입학 후 대학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보통 53.1%, 만족 30.1%, 불만족 10%, 매우 만족 5.1%, 매우 불만족 1.7%로 나타나 전년 대비 대학 만족도가 1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소속된 학과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이 43.9%로 가장 높았으며 보통 37.1%, 매우 만족 14%, 불만족 4.2%, 매우 불만족 0.9%의 순서로 나타났다.
 학과를 선택하는데 영향을 끼친 요소로는 취업전망> 개인적성> 학문적 흥미> 합격가능성> 주위권유> 교사 권고의 순이었으며, 전공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얻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교사> 가족 친지> 대학 홈페이지> 대학안내 책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일대학교는 매년 실시하는 신입생 실태조사를 통해 대학과 학과만족도는 물론 생활환경, 진로, 심리상태 등을 파악해 학생 진로지도에 활용하고 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