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좀 켜주세요”

2006-05-24     경북도민일보
 상주 연원동 가로등 11개 중 7개 소등
 
상주시가 시민건강을 위해 걷기운동을 추진하면서 가로등에 대한 정비를 하지 않아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가로등이 꺼진 곳은 상주시 연원동 일원으로 이곳에는 자전거도로를 만들면서 설치한 태양열 가로등이 11개가 설치되어 있는데이중에서 절반이 넘는 7개가 꺼져있다는 것.
 이곳은 저녁이면 많은 시민들이 걷기운동을 위해 나오는 곳으로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은지는 벌써 수개월이 지났다.
 특히 상주시보건소는 올해 초 시민건강걷기 동아리 모임을 만들어 자전거도로에 거리표시까지 하면서 걷기운동을 독려하고 있으나 실제 운동시간인 저녁에 가로등이 꺼져 있어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태양열로 하는 가로등이 전기세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전구만 교체하면 가능할 것을 시의 관심부족으로 애꿎은 시민들만 불편을 겪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전했다.
  상주/황경연기자 hg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