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컬러강판 세계 1위로”

2011-10-19     경북도민일보
 
 유니온스틸 장세욱 대표
“럭스틸, 中 진출 협의 중”

 
 동국제강의 자회사인 유니온스틸의 장세욱 대표는 “2015년까지 컬러강판 연간 100만t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회사 매출액을 3조 원으로 키워 컬러강판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19일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멕시코 한 곳에 있는 해외 코일센터(가공·유통센터)를 인도, 태국, 폴란드 등지에도 구축할 예정”이라며 해외 진출 확대 계획을 밝혔다.
 작년 12월 취임한 장 대표는 이날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고급 브랜드 `럭스틸’ 출시 행사에서 헤드셋을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 직접 브랜드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장 대표는 “럭스틸은 건축 디자이너의 안목을 만족시키기 위해 탄생한 고급 컬러강판 브랜드”라며 “기존 철강 영업방식인 B2B(BUSINESS TO BUSINESS)를 넘어 B2D(BUSINESS TO DESIGNER)의 새로운 영업방식을 통해 디자이너들이 원하는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같은 맞춤형 생산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가격 경쟁력도 확보해 연 매출 2조원 중 럭스틸을 통해 2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럭스틸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 현지 업체와 유통채널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는 유니온스틸은 1972년 국내 최초로 컬러강판을 도입, 현재 국내 최대인 연간 60만t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건자재용과 가전용 컬러강판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수출실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