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세관 수출실적 늘었다

2011-10-19     경북도민일보
 
작년 대비 15%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 상승세 주효”
 
 구미를 비롯 경북 서부지역 수출입 기업의 올해 수출실적이 지난해보다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구미세관(세관장 김성원)이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구미, 김천, 상주, 문경지역 기업들의 수출입 현황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25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
 구미세관 이효진 통관지원과장은 “기업의 수출·입 증가 원인은 전체 67%를 차지하는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의 수출이 상승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라며 “서부지역 9월 수출실적은 29억 달러로 전월 28억달러보다 1억 달러 증가하며 활황세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수입은 전체 45%를 차지하는 전자제품 원자재 수입증가 영향에 힘입어 91억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었다.
 무역수지도 전년 동기 16% 증가한 160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달 수출입 동향은 전자제품(18억 달러), 광학제품(4억 달러), 플라스틱제품(1억 달러), 섬유류(1억 달러), 기계류(2억 달러) 순으로 조사 됐다.
 수입은 전자부품(5억 달러), 광학기기류(2억 달러), 기계류(1억 달러), 화학제품(7000달러), 비금속류(6000달러)가 차지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26%), 미국(18%), 유럽(13%), 중남미(9%), 동남아(9%), 일본(8%), 중동(6%) 순이다.
 수입은 동남아(30%), 일본(28%), 중국(23%), 미국(7%), 유럽(5%), 중남미(5%)의 비중이 컸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