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메이비와 듀엣 활동

2006-12-05     경북도민일보
힙합가수 MC몽(27)이 10년지기 친구인 메이비와 듀엣으로 후속곡 활동을 시작한다. 3집 타이틀곡 `아이스크림’으로 인기를 모은 MC몽은 `너에게 쓰는 편지 Part2’를 후속곡으로 결정, 메이비가 송 피처링을 맡기로 했다. 이 곡은 러브레터로 사랑하는 여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세레나데로, 원곡에선 일본 힙합그룹 엠플로 출신 리사가 참여했다.  MC몽은 “직접 메이비에게 후속곡 참여를 제의했다”며 “처음엔 메이비가 `너에게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며 거절하더라. 하지만 `너 밖에 없다’고 적극적으로 구애해 허락을 받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8년 전 같은 연습실에서 `우리가 이 다음 한 무대에서 노래할 날이 있을까’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며 “메이비에게 우리의 꿈을 드디어 이룰 기회라고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작사가답게 메이비는 `너에게 쓰는 편지 Part2’의 송 파트 가사를 한국어로 작사해 노래한다. 두 사람은 9일 MBC TV `쇼 음악중심’을 시작으로 10일 KBS 2TV `뮤직뱅크’, SBS TV `생방송 인기가요’ 등 방송 활동에 주력한다.
 한편 MC몽은 25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단독 콘서트인 `메리 크리스마스 몽(夢)’을 펼친다. 이 공연에서도 메이비와 `사랑에 관한 러브 스토리’란 테마로 연인들이 공감할 무대를 준비 중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