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장 보선 투표율 22.3%

2011-10-27     경북도민일보

울릉군수 73.2%, 칠곡군수 36.5%
 
서울시장 48.6%…역대 최고
 
 26일 실시된 대구 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총 선거인수 18만5980명 중 4만1461명이 투표에 참가해 22.3%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구·경북 선관위에 따르면 울릉군수 재선거는 9456명 중 6921명이 투표해 73.2%로 높 았고, 칠곡군수 재선거는 9만2136명 중 3만3665명이 투표해 36.5%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지방의원 선거에서는 대구 수성구 3선거구 16.6%, 울릉가 73%, 안동나 48.1%, 영주나선거구 37.9% 등을 나타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후 8시에 마감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전체 유권자 837만4067명 가운데 460만361명이 투표해 48.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선 전초전’으로 불릴 정도로 이번 선거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면서 평일에 치러진 선거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올해 4·27 재보선 분당을 국회의원 선거구 투표율 49.1%보다는 0.5%포인트 낮았지만 작년 7·28 재보선 은평을 투표율 40.5%보다는 8.1%포인트 높았다.
 휴일에 치러진 작년 6·2 동시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 선거구 투표율 53.9%보다는 5.3%포인트 낮았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초구의 투표율이 53.1%로 가장 높았고 마포구(51.1%), 동작구(50.8%), 양천구(50.4%), 노원구(50.3%), 송파구(50.2%), 중구(49.9%), 강남구(49.7%), 종로구(49.5%) 순을 보였다.
 선관위 관계자는 “여야가 총력전을 벌인 데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등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인물이 선거지원에 나서 광역단체장 재보선 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