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전우들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어요”

2011-10-27     경북도민일보
육군50사단, 6·25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사업 시작
2개월여 걸쳐 병력·장비 투입…낡은집 증·개축 나서
 
 
 
 
 
 
 
 
 
 
 
 
 
 
 
 
 
 
 
 
육군 50사단이 진행중인 6·25 참전용사들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에 참가한 장병들이 조립식 건물을 짓고 있다.  
 
 
 육군 50사단은 지난 20일부터 6·25 참전 용사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진행 중이다.
 50사단은 이 사업을 위해 대구·경북지역 안보 및 보훈단체와 마을 이장 등으로부터 참전 국가유공자들을 추천받았으며 현장답사와 심의를 통해 임채관(81·대구 남구), 김재규(80·경북 김천), 강상근(82·경북 성주) 용사 등 3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집에 대해서는 앞으로 2개월여에 걸쳐 병력과 장비를 투입해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바꾸는 등 낡은 집을 증·개축하거나 조립식으로 신축해 준다.
 50사단 인사참모 이창준 중령은 “선배 전우들이 새 보금자리에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다음 달 말까지 공사를 끝낼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5가구를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는 등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