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 감독의 `고지전’영평상 4관왕 영예

2011-10-30     경북도민일보

작품상·감독상·각본상·신인남우상 등 주요 부문 휩쓸어
 
남우연기상 하정우·여우연기상 탕웨이
 
 장훈 감독의 `고지전’이 올해 영평상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주요 4개 부문을 휩쓸었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제31회 영평상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15개 부문 수상작(자)을 지난 28일 심사회의에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지전’이 최우수작품상은 물론 감독상(장훈), 각본상(박상연 작가), 신인남우상(배우 이제훈)을 차지했다.
 남우연기상은 `황해’의 하정우, 여우연기상은 `만추’에 출연한 중국 여배우 탕웨이에게 돌아갔다.
 신인감독상은 `무산일기’의 박정범 감독이, 신인여우상은 `혜화, 동’의 유다인이 받는다.
 한국영화에 기여한 업적으로 주는 공로영화인상 수상자로 정창화 감독이 선정됐으며, 심재명 명필름 대표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 역사를 쓴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특별상을 수상한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에는 `풍산개’가 선정됐다.
 촬영상과 기술상은 `최종병기 활’(김태성ㆍ박종철, 한영우)에, 음악상은 `만추’(조성우)에 돌아갔다.
 시상식은 11월 11일 저녁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배우 안성기와 영화평론가강유정의 사회로 열린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