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지역민 대상`동산도서관 가을 페스티벌 ’

2011-11-08     경북도민일보
 계명대는 지난 2~4일까지 3일간 동산도서관 이용자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2011 동산도서관 가을 페스티벌’을 열었다.
 첫날은 김용택 시인을 초청해 `자연에게서 묻고 배우다’는 주제로 작가 초청강연회를 연 것을 시작으로 `멘토-멘티 간담회’와 `봉사활동 사례발표회’, 독서마라톤 행사로 열린 `책에 미친 비사야(夜)’, 학술정보검색대회, 독서골든벨 등 다양한 행사들이 기획됐다. 특히 `책에 미친 비사야’는 추천도서 중 1권을 선택, 독후감을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시상하는 방식으로 첫째날은 지역주민의 날, 둘째날은 중고등학생의 날, 마지막날은 계명대 재학생의 날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재학생의 날은 계명대 재학생과 교수, 직원 100여명이 모요 밤새워 책을 읽고 휴식 시간에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독서 토론을 하는 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교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책 2000여권을 지역 내 11개 작은 도서관에 기증한 책사랑 나눔, 도서전시회, 조용한 도서관 표어 공모전, 취업 상담 코너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어 축제를 다채롭게 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도서관은 1999년 지역사회 개방 이후 매년 2회에 걸쳐 페스티벌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