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9회말 2아웃’ 주인공 캐스팅
2006-12-06 경북도민일보
군 문제를 고발한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와 김기덕 감독의 `시간’으로 브라운관보다 스크린에서 재능을 먼저 인정받은 하정우는 한미합작영화 `네버 포에버’를 통해 내년 미주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 대중에게는 `프라하의 연인’으로 얼굴을 알렸지만 연기자로서의 진가는 영화계에서 먼저 꽃피운 그는 이로써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하게 됐다.
하정우는 `9회말 2아웃’ 캐스팅에 대해 “겉으로는 모든 것이 완벽한 남자여서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나만의 매력으로 변형태가 되겠다”며 “기존에는 주로 강하고 거친 역할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내 부드러운 면모를 이제야 드러낸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