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소재 기초단체장 뭉쳤다

2011-11-10     경북도민일보
각종 의견 효율성 극대화 위해 협의회 창립
 
건의사항 수렴·정보 공유 등
 
 
 댐이 소재하고 있는 전국의 기초단체가 댐으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의견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가기 위해 한 자리에 모여 협의회를 창립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전국의 댐 소재지 19개 지자체의 단체장들은 10일 안동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전국 댐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창립된 협의회는 강 상류 댐 소재지 지자체가 그동안 댐으로 인해 지역개발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하류 지역에 맑은 물 공급을 위해 희생을 강요받고 있어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 기관에 공통된 의견을 제출하는 등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협의회 결성으로 댐주변지역 지원사업을 비롯한 정비사업 등 댐과 관련한 각종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정보를 공유해 댐을 이용한 관광자원화와 일자리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창립총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정부와 관계 기관에 건의키로 했다.
 한편 이날 창립된 협의회는 지자체별 의회의 승인을 받아 고시를 함으로써 효력이 발효된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