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대 경쟁단위는 기업”

2006-12-06     경북도민일보
 김혁규 의원 부산대 특강
“국가와 기업은 동업자다”

 
 
 
 
 열린우리당의 차기 대선주자군으로 분류되는 김혁규 의원은 6일 “글로벌 시대의 경쟁 단위는 국가에서 기업으로 바뀌고 있으며 국가와 기업은 동업자라는 발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부산대 성학관에서 가진 이 대학 행정학과 학생 대상 `국가 경쟁력 어디서 나오나’ 경제력이 힘이다!’ 주제 특강에서 이같이 말하고 “동업의 조건은 기업의 경우 세금과 고용 창출을 제공하고 정부는 공정한 경쟁제도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경제력이 힘이 원천인 시대”라고 전제한 뒤 “우리나라도 세계 10위권으로 발전하면서부터 세계에서 대접받게된 만큼 세계 일류기업을 많이 만들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창조적 리더십을 강조한 그는 “1970년 포춘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 중 3분의 1이 13년을 넘기지 못했다”며 “끊임없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경쟁에 대비하고 세계 표준을 선점하는 것이 경쟁에서 이기는 길”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밖에 “경제개발시대(70년대)와 민주화시대(80년대)에 분명히 주도세력이 있었듯 21세기 무한경쟁시대를 극복하고 `통일의 시대’`더불어 함께 하는 사회’를 열 새로운 주도세력이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