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국가 품질명장’ 선정 영예

2011-11-17     경북도민일보
사람이 미래다
56. 월성원전 임채동 차장
 
                     

 현안 39건 혁신…원전 안전 운전 크게 공헌
 
 원자력 발전소는 `안전 지킴이’가 지킨다.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제2발전소 정비기술팀 임채동(46·사진) 차장. 그는 최근 `2011 국가 품질명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계획예방정비 관리업무를 총괄하면서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원전 정비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7일 오후 본사와의 전화인터뷰에는 그는 “함께 일하며 땀 흘려준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수전해계통 옥외배관 개선으로 고장건수 감소’ 등 12건의 분임조 테마를 해결하는 등 최근 3년간 39건의 업무 개선을 제안해 31건이 채택되는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무소음 유압식 역지밸브 개발’로 창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복수펌프 출구 저압력 개선’ 등 최근 5년간 발전소 품질 및 공정 개선 실적이 35건에 달한다.
 “어떤 현상에 대해 의문점이 들면 명확한 답을 찾을 때까지 고민합니다. 관련 자료를 찾아보고 동료들과 의견 교환도 하며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해 나가죠.”
 그는 이 같은 노력으로 2009년 전사품질개선팀 경진대회 금상에 이어 지난해 경북도 품질개선팀 경진대회 최우수상과 전국 품질개선팀 경진대회 금상, 올해 한수원 품질명장을 수상했다.
 그는 “명장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원전 안전 운전과 품질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