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겨울 나는데 보탬 됐으면”

2011-11-20     경북도민일보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최우수상 전상대씨, 시상금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경주시 천북면 덕산리 전상대(한우협회 경주시지부장)씨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250만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돕기에 써 달라며 지난 18일 경주시에 기탁했다.
 전상대씨는 경주천년한우 소사료 생산공장을 운영하면서 한우개량과 한우의 우수성 홍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전씨는 지난달 31일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전국한우협회가 주최한 제1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육질 및 농장관리부문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상대씨는 “동절기를 맞이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에 상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위의 소외된 계층들에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성금을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처했으나 긴급지원 등 법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