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안전, 우리가 지킨다!

2011-11-23     경북도민일보
 
 영양署, 주민 신뢰받는 경찰상 구현 `칭송’
 
 영양경찰서(서장 진계숙)석보파출소에서는 늘어나는 농촌지역 독거노인 안전보호활동 전개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1일 오전 석보면 주남리에 거주하는 홍모(88)할머니가 포항에 거주하는 딸과 전화통화를 하다가 갑자기 말문이 막히며 의식을 잃은채 쓰러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면서 119구급대 연락조치 후 뒤 따라 현장에 도착한 구급차에 환자를 안동병원으로 후송 응급치료를 받은 후 의식이 회복됐다.
 또 같은날 오후 4시께 이모(80)할머니가 진보시장에서 구입한 물건을 버스에 두고 귀가했다는 소식을 듣고 물건을 찾아 주는 등 신뢰받는 경찰상을 구현하고 있다는 것. 특히 지난 9월에는 보이스피싱을 사전 예방하는 한편 트럭에서 떨어뜨린 건고추 50근(싯가 70만원상당)을 주인에게 찾아주는 등 주민 정성치안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진 서장은 “석보파출소 직원들이 주민을 위한 신뢰를 받는 경찰상을 심어주고 있다”며 “지역특성상 어르신들의 안전보호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석보파출소 관내에서는 농산물 도난사건 및 교통사망사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김영무기자 ky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