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대구시장 공약’ 확정

2006-12-10     경북도민일보
10개분야 154개 과제…성장동력 창출·복지대구 건설 `주력’
 
대구시는 `민선4기 김범일 대구시장의 공약’을 최종확정해 8일 발표했다. 지난 5·31 선거기간  내걸었던 공약과 `시장직 인수자문위원회’의 정책제안 등이 일부 포함된 10개 분야 154개 과제로 이뤄졌다.
 10개 분야는 △미래 성장동력 창출 △서민경제 활성화 △과학기술 중심도시로 도약 △한국 제일의 인재 중심도시 지향 △매력적인 도시공간 창조 △금호강 산업·문화벨트 조성 △고품격 문화도시 창조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대구 건설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도시 건설 △시민감동의 일류시정 구현 등이다.
 세부과제는 `미래성장동력 창출 분야’에 29개가 포함돼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뒤이어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대구 건설 분야’에 24개, `시민감동의 일류시정 구현 분야’에 21개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민선3기 조해녕 시장의 공약수 139개 보다 15개가 많은 것이다.
 대구시는 “이번에 확정된 공약은 김범일 시장의 기본 정책방향 철학을 비롯해 시급한 경제회생을 위한 단기 공약과 미래성장동력 창출, 과학·문화도시 창조 등 중·장기적 공약이 골고루 포함됐다”고 전했다.
 시는 이달 내로 분야별 구체적인 세부실천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 반기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와 관련해 “추진상황을 직접 챙겨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단기 공약 중 부진한 사업은 원인분석을 통해 독려하고 대안을 찾아내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민선4기 공약의 실천계획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이와 관련 일반시민의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접수해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조현배기자 jh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