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자연 분만율 높다

2011-11-29     경북도민일보
제왕절개 전국평균比 10% 낮아…저출산 문제해결 `한 몫’
 
 
 안동병원 산부인과가 전국에서 최고 수준의 자연분만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측에 따르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연간분만건수가 200건이 넘는 전국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왕절개분만 조사를 벌인 결과 대구·경북에서 안동병원과 대구파티마병원이 각각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전국적으로는 안동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24개 의료기관이 1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안동병원 산부인과의 제왕절개 분만율 33.8%로 종별평균 42.8%, 지역종별평균 42.0%에 보다 10%포인트 낮은 비율을 기록해 다른 병원보다 월등히 낮아 산부인과의 자연분만율이 매우 높았음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안동병원의 초산 제왕절개 분만율은 28.9%로 종별평균 40.8%와 경북지역 종별평균 39.3%보다 현저히 낮아 초산에 제왕절개분만을 할 경우 둘째와 그 이후의 아기도 제왕절개를 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크게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관계자는 “안동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왕절개 분만율을 조사한 2001년 이후 10년째 전국평균치보다 매우 낮은 제왕절개분만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첫아기인 초산 분만에서 자연분만율이 매우 높으며 특히 첫아기인 초산 분만에서 자연분만율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자연 분만을 통한 출산을 유도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병원으로 거듭 나겠다”며 “앞으로도 자연 분만을 통한 출산을 유도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병원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