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모포항 앞바다 선박 좌초…인명·오염피해 없어

2011-12-08     경북도민일보
포항해경, 민간 자율구조대와
합동 구조…선원 7명 전원 무사

 
포항해양 잠수요원들이 8일 오전 포항시 양포면 모포항 앞바다에서 좌초한 선박을 수색하며 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가 8일 오전 포항시 양포면 모포항 남방 1마일 해상에서 좌초한 선박을 민간자율구조대와 합동으로 선원 7명을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감포선적 통발어선 K호(22t)는 조업을 마치고 귀항 중 8일 오전 2시 45분께 암초에 부딪혀 배가 좌초됐다며 포항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해경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포항해경은 해상경비 임무수행 중인 경비함정 2척, 122구조대, 해양오염방제팀을 현장에 급파하고,  민간자율구조선을 긴급 수배해 현장 출동했으며 사고현장 도착 당시 어선은 선체가 옆으로 기울어져 일부만 보인 상태였다.
 해경은 어둠 속에 조명을 비추며 인근 어선과 합동으로 오전 4시 10분께 선원 7명을 모두 구조했고, 기름 유출 등 해양오염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