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버스 파업 일단 연기

2006-05-24     경북도민일보

노조 기한연장 합의…28일까지 추가 교섭

  벼랑끝에 몰렸던 대구시내버스 파업이 일단 연기됐다.
 시내버스 노조는 23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오후 4시30분부터 7시간여에 걸친 임단협 조정회의 끝에 24일 새벽 첫차부터 예정됐던 버스파업을 연기, 기한 연장에 합의하고 28일까지 추가 교섭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최대 쟁점이었던 누적퇴직금 정산문제 등 주요현안은 26일 버스개혁위원회를 개최해 포괄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노조측은 임금인상 문제에 대해서는 시가 제시한 ▲지난 2월 1일~6월 30일까지 임금 3% 인상 ▲7월 1일~2007년 1월 31일까지는 8% 인상하는 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이는 대전과 부산에 비해 0.5%가량 높은 임금 인상률이다. /최대억기자 c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