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본고장서 첫 단독콘서트 펼친다

2012-01-02     경북도민일보

김범수`나가수’출연 후 현지 기획사 공연 요청 잇따라
美 하와이·LA서`겟 올라잇 쇼-내가 범수다!’공연 개최

 
 가수 김범수(33)가 이달 미국에서 데뷔 이래 첫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2일 소속사인 일광폴라리스에 따르면 김범수는 오는 22일 하와이(장소 미정), 27일 로스앤젤레스 노키아시어터에서 지난해 국내에서 펼친 전국투어 `겟 올라잇 쇼-내가 범수다!’의 미국 공연을 연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범수가 MBC 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이후 현지 공연기획사의 공연 요청이 잇따랐다”며 “김범수가 팝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7000석 규모의 노키아시어터 무대에 오르는 건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김범수는 지난 8월 서울을 시작으로 청주, 인천, 수원, 부산, 대구 등지를돌며 `겟 올라잇 쇼’를 펼쳐 총 7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 투어에서 그는 1999년 `얼굴없는 가수’로 데뷔해 13년간 발표한 대표곡과 `나는 가수다’에서 선보인 `미션곡’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미국 공연에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한 곡을 선보일지도 관심거리다.
 그는 2001년 히트곡 `하루’의 영어버전 `헬로 굿바이 헬로’로 빌보드의 `핫 싱글즈 세일즈’ 차트 51위에 오른 바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