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오색 빛 야간 산책 `황홀’

2006-05-01     경북도민일보
금호강 둔치 전광판·조양각 조명 설치

 
 
 영천의 밤거리가 한층 밝고 아름다워진다.
 영천시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금호강 둔치에 대형 컬러 전광판을 설치하는 것을 비롯, 주요 도로변에 가로등을 신설 보강하고 금호강변 조양각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하루 2000여명이 찾는 금호강 둔치공원에 3억5000만원을 들여 6m × 4m 크기의 대형 칼라 전광판을 설치해 야간에 어두웠던 공원을 환하게 밝히는 등 특별하고 안전한 휴식공간으로 만든다.
 컬러 전광판은 시간안내, 각종 시정홍보 및 정보안내 등 시민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독일 월드컵 기간에는 시민들이 함께 모여 응원할 수 있도록 주요 경기를 방영할 방침이다.
 특히, 영남 3대 누각중의 하나인 조양각에도 대형 조명을 설치해 금호강변은 인근 둔치공원의 대형 컬러 전광판, 영동교 조명이 어우러져 새로운 밤 풍경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시는 올해 13억2000만원을 들여 영천경찰서~육군3사관학교 9km, 갑을공단~임고IC까지 2km에 시 심볼마크가 부착된 가로등을 신설, 어두웠던 영천 관문도로를 환하게 밝혀 생동감과 희망이 넘치는 영천의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영천/김진규기자 k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