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교권보호·지위향상 위해 앞장설 것”

2012-01-08     경북도민일보
   유병훈 안동대 교수, 경북교원단체총연합회장 당선
 
 안동대학교(총장 정형진) 사범대학장 유병훈 교수(48·수학교육과·사진)가 경북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경북교총) 제 44대 회장에 당선됐다.
 지난해 12월 91%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우편투표로 실시된 경북교총 회장선거에서 유교수는 66.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1일부터 3년간 임기의 경북교총 회장직을 맡게 됐다.
 이번에 회장에 피선된 유교수는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졸업하고 KAIST 졸업(박사) 후 안동대학교 과학교육연구소장과 사범대학장 및 교육대학원장 역임하고 현재 경북교총 교육정책위원회 위원을 거쳐 이번에 회장에 피선됐다.
 유 교수는 “언론보도를 통해 접하는 교육계의 현실은 위기의 연속이며 학교에서 열성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3만 여 명의 교사들의 자부심보다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6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와 정통성을 가진 교원단체로서 교사들이 교육의 전문가로서 당당하게 행동하고 대접받을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북교총은 1945년 경상북도교육협회로 창립해 교원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향상과 교직의 전문성 확립을 기함으로써 민주교육의 진흥과 문화의 창달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돼 현재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소속 교원 등 총 1만16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