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서 `정해년’ 맞이하세요”

2006-12-13     경북도민일보
 
 
   강구 삼사해상공원서 `신년 해맞이축제’
   농악단 길놀이·송년음악회 등 행사 `다채’

 
 2007년 정해년 영덕해맞이축제가 `빛으로 펼치는 새해의 꿈’ 주제로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1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영덕해맞이축제는 전 국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신년 해맞이축제로는 전국 30여개 시·군이 벌이는 축제 가운데 가장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며 다양한 행사와 함께 전국 제일의 해맞이 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가장 성공적인 축제로 명성을 얻고 있다.
 31일 오후 7시부터 농악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경북 동해안 바다일출의 대명사인 `2007 영덕 해맞이축제’가 영덕군관광진흥협회 이용우 회장의 개막선언으로 이틀간의 일정에 돌입하는데 개막선언에 이어 저무는 병술년 송년의 밤을 관광객과 하나되는 송년음악회 한마당이 펼쳐진다.
 밤 10시30분 경북대종 앞 마당에서는 영덕 유래의 전통민속놀이인 월월이청청이 공연되면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어울한마당이 송년의 밤 행사의 절정을 이루게 되며 새해 자정에 맞춰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병목 영덕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해맞이 관광객들이 함께 참가하는 새해 카운트다운에 이어 경북대종 타종으로 정해년 새해맞이를 알리고 새해인사와 신년 메시지,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등으로 묵은 한 해를 보내고 감동과 어울림으로 다가오는 새해를 맞는다.
 1월1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되는 해맞이 행사는 새해를 여는 북소리공연과 기원무용, 관광객들의 소원을 담은 2007개의 헬륨풍선 날리기, 경비행기의 해맞이 축하비행에 이어 세시음식 나누기, 관광객의 경북대종 타종 개방, 연날리기 체험이 제공된다.
 한편 영덕군은 축제기간 동안 해맞이 특별 사진전과 함께 무료음식 제공, 농·수특산물코너를 운영해 저렴하고 신선한 영덕 해산물을 제공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감동의 새해맞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