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한우, 1등급이상 출현율 도내 `최고’

2012-01-08     경북도민일보
2011년 품평원 판정결과, 평균比 8% 높아…郡“지원정책 확대할 것”
 
 
 2011년 축산물품질평가원의 한우 등급판정 통계 결과, 한우의 1등급이상 출현율이 봉화한우가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등급 출현결과 군은 총 5409두를 도축해 3819두가 1등급 이상 판정을 받아 70.6%의 출현율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10년대비 약 1% 증가했으며 도내 평균 62.4%보다 8%가량 높은 것이다.
 현재 군 관내에는 약 2만2000여두의 한우가 사육되고 있으며 농가에서는 친환경 동물복지형 축산을 통해 체계적인 영양 및 사양관리로 고품질의 쇠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봉화한약우는 당귀 외 4종의 한약재를 섭취함으로써고기맛을 좌우하는 올레인산 함량이 전체 지방산 중 70.7%로 일반한우(40.7%)나, 수입쇠고기(38.3%) 보다 높고, 동맥경화예방에 도움이 되는 불포화지방산이 76%로 일반한우에 비해 25%가 더 높은 것이 특징이다.
 군축산관계자는 “봉화한약우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쇠고기 수입개방에 대비하고  봉화한우 2만2000여두의 한약우화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공급과 고품질의 쇠고기 생산이 농가소득 증대로 직결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채광주기자 ck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