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발생건수 늘고 인명피해는 줄었다

2012-01-10     경북도민일보
 
경산·청도, 30건↑·4명↓
 
 경산소방서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경산·청도지역에서는 모두 267건의 화재가 발생해 사망 0명, 부상 8명의 인명피해와 1529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도 대비 화재발생건수는 30건 증가했으나, 재산피해는 2010년도 보다 3억8500만원이 감소(20.1%)했으며 인명피해는 4명 감소했다.
 화재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이 105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주거 65건, 차량51건, 기타28건, 임야 18건으로 발생되었다. 발화원인별로는 부주의가 101건으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전기적요인 60건, 미상37건, 기계적요인 34건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를 세부요인별로 분석해보면 담배꽁초 25건, 불꽃?화원방치 14건, 음식물조리 13건, 쓰레기소각 13건, 용접, 절단 11건 등이며, 인명피해의 경우 부주의 3명, 전기요인 2명, 방화 1명, 교통사고 1명, 실화 1명으로 나타나고 있어 평소 정기적인 전기 및 가스점검을 생활화하고 불씨 취급 시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스스로 인식하고 주의해야 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산소방서 관계자는 “2011년도 전체 화재 267건 중 101건(38%)이 시민들의 사소한 부주의와 방심의 결과였다”며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