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후보 부인 내조 `눈에띄네”

2006-05-24     경북도민일보
재래시장 찾아 지지호소
 
 5·31지방선거에 출마한 경북도지사 후보 부인들이 남편의 당선을 위해 표밭현장을 뛰는 등 유권자들의 표심을 호소했다.
 열린우리당 박명재 후보의 부인인 장광복 여사는 24일 경산, 하양, 청도 등의 5일장과 상가를 누비며 박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장 여사는 이날  지역 유세를 갖고 “내 남편은 사회에서 받은 은혜를 이번 기회에 고향 경북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정당이 아닌 인물과 정책을 보고 후보자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나라당 김관용 후보 부인인 김춘희 여사도 이날 청송, 영양, 봉화, 영덕 등의 순회유세를 가졌다.
 김 여사는 “김 후보는 국가공단을 유치했고 수출 30조원을 달성했다”며 “경북의 어려운 경제를 살릴 김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또 “박근혜 대표의 피습사건은 같은 여자로서 무척 가슴이 아팠다”면서 “빠른 시일내 쾌유해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j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