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설 즐거움 가득

2012-01-19     경북도민일보
도심 곳곳 전통 세시풍속 민속놀이 한마당 등 진행
가족단위 다양한 체험행사`풍성’…고향의 정 전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대구 도심 곳곳에서 전통 세시풍속 민속놀이 한마당이 풍성하게 진행된다.
 대구시설관리공단은 22~24일까지 화원동산과 국채보상기념공원, 2·28기념 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 등 도심 공원 일대에서 `설맞이 민속놀이 한마당’행사를 연다.
 화원동산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형 윷놀이, 고리걸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이 이어지고 국채보상기념공원 등 3개 도심공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물지게 체험, 공기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달서구 첨단문화회관 야외광장에서는 21~24일까지 `민속놀이 체험장’을 마련해 널뛰기, 윷놀이, 줄넘기,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국립대구박물관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설맞이 짚풀 공예 문화체험과 국악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짚풀공예 문화체험 행사에는 용띠 해 신년카드 만들기(21~22일)와 복조리 만들기(23~24일)로, 행사당일 선착순 100가족에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설맞이 국악공연은 정월액맥이굿 `개문하니 만복래요’라는 주제로 24일 2회(오후 2시, 4시)에 걸쳐 대구박물관 해솔관에서 공연을 한다.
 문화예술회관은 조선시대 인사행정 관련 교지류를 전시하는 `조선의 교지展’ 전시되고 대구미술관에서도 대구의 자랑스런 예술가 `이쾌대展 등 5개의 전시회가 열린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설 연휴를 맞아 대구 도심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만큼 이를 통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출향인이 따뜻한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