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름의 강물 2012-01-19 경북도민일보 서정주 못오실니의 서서 우는듯어덴고 거긔 이슬비 나려오는박암의 강물 소리도 없이다만 붉고 붉은 눈물이보래 피빛 속으로 젖어 낮에도 밤에도 거리에서도문득 눈우슴 지우려 할때도이마우에 가즈런히 밀물처오는서름의 강물 언제나 흘러봄에도 겨을밤 불켤때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