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환동해 심장역할해야”

2006-12-14     경북도민일보

김관용 경북도지사 “성장 잠재력 무한”강조

 “경북과 울산, 강원도를 연결하는 U자형 개발로 포항이 환동해의 중심 도시가 되야 합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4일 포항상공회의소와 대구은행이 주최한 `포항 CEO포럼’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포항은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도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역사는 뜻있는 사람이 먼저 시작하는 것이다”고 전제한 후 “모든 조건이 충족된 상태보다 역경을 극복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지역 경제발전에 포항의 CEO와 시민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포항은 포스코를 비롯 포스텍, 가속기연구소, 영일만항 등 인프라가 타 도시보다 잘 갖추어진 곳이다”며 “이를 하나로 결집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최근 정치권에서도 논의되고 있는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인구와 기업이 수도권에 과다 집중되는 반면 지방은 침체돼 있다”며 “수도권 규제 완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금은 무엇보다 경제살리기가 최우선이다”며 “포항의 경제발전에 도지사로서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포항 CEO포럼은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 최영우 포항상의 회장, 이화언 대구은행장과 지역 경제인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진수기자j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