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더 많은 철새가 해평습지 찾도록…”

2012-01-29     경북도민일보
 
남유진 구미시장(왼쪽)등 관계자들이 해평습지를 찾아 철새 먹이를 주고 있다.
 
 
구미시·대구지방환경청
철새 먹이주기 행사 가져

 
 
 구미시는 대구지방환경청과 해평습지의 철새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6일 구미시 해평면 낙동강 하중도 일원에서 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남유진 구미시장과 심무경 대구지방환경청장, 경상북도, 낙동강살리기 사업공구,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대구·경북녹색기업협의회, 제50사단 5837부대 장병, 경북대학교 박희천 교수 등 약 160명이 참여해 볍씨 등 철새 먹이(약 400kg)를 하중도 일대 모래톱에 뿌리는 한편, 하중도에 쌓인 비닐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편, 구미시와 대구지방환경청은 유관기관, 환경단체,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해평습지 생태계건강성 회복 지역협의회’를 구성해 해평습지 일대에 둔덕설치, 물웅덩이 및 차폐림 조성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구미시는 철새들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해마다 야생동물보호감시원을 두어 철새 도래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정기적으로 먹이주기를 실시하고 있다.
 남 시장은 “올 연말에는 더 많은 철새가 해평습지를 찾을 수 있도록 해평습지의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