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이란에도 패해 4위..노메달 망신

2006-12-15     경북도민일보
아시안게임 20년 만의 우승 도전에 실패한 한국 남자축구가 이란에도 패하며 노메달로 대회를 마감하는 수모를 당했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15일(이한 한국시간)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끝난 2006 도하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란과 연장 접전 끝에 연장 후반 8분 아델 코라흐카즈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패했다.
 준결승에서 이라크에 불의의 일격(0-1 패)을 당하며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20년 만의 아시안게임 우승 도전에 실패한 한국은 이로써 동메달조차 얻지 못한 채 빈손으로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