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 올해 첫 상대는 `북한’

2012-02-01     경북도민일보
 12일부터 중국축구協 초청 대회 출전…지소연 제외
   여자 축구대표팀이 12일부터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2012 중국축구협회 4개국 초청 대회를 통해 북한 여자대표팀을 상대로 올해 남북 축구 대결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박남열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1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충칭으로 떠난다.
 여자 대표팀은 중국 4개국 초청 대회(12~20일)를 마친 뒤 키프로스로 이동, 2012 키프로스컵(2월28~3월7일)에 나선다.
 특히 중국 4개국 초청대회에는 북한도 참가해 연령별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올해 첫 남북 대결이 열린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9월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에서 북한을 만나 2-3으로 역전패했다.
 특히 지난달 31일 북한 4·25축구단 유소년팀이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친선축구대회에서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소년팀인 광성중학교와의 경기를 거부하면서 남북 체육 교류에 냉기가 흐르는 상황이어서 이번 여자 대표팀간 대결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한편 여자대표팀의 공격수인 지소연(고베 아이낙)은 구단의 차출 거부로 대표팀명단에서 제외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