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함께 하는 아름다운 세상”

2006-12-17     경북도민일보
 
 

상주 화북면사무소 `사랑의 좀도리 운동’
 
 예로부터 전해져 온 미풍양속을 되살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모으는 `좀도리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상주시 화북면사무소(면장 이영식)는 옛날 식량이 부족하던 시절, 우리 어머니들께서 매 끼니마다 밥 지을 때 쌀을 미리 한술씩 덜어내어 부뚜막의 단지에 모았다가 남을 도왔던 좀도리 이웃사랑 실천에 나서 호응을 얻고있다.
 화북면사무소직원들은 지난 12월초, 세밑 불우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까 궁리하다 옛 좀도리를 시행, 면사무소직원들은 매일 출근 때마다 좀도리 쌀통에 이웃사랑을 실천해 이를 본 면민들도 좀도리 쌀통을 찾았으며, 이젠 화북면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들과 출향인들까지 동참 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화북농협 직원들이 20kg들이 쌀 10포대를 기증, 지금까지 모은 쌀은 80kg들이 5가마 400kg상당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상주/황경연기자hg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