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다문화가족 지원 35억7000만원 투입

2012-02-08     경북도민일보
31개 세부사업 추진…통·번역 인력 확충 등 업무조율
 
 
 
 대구시는 올해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35억7000만원을 투입, 3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현재 운영중인 7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상담사와 통·번역 인력을 확충하고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거점센터로 지정해 7개 센터의 업무를 조율토록 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족의 사회참여 유도 등을 위해 다문화가족봉사단과 다문화가족 문화예술단을 운영하고 결혼이민자 방송통신학교 학비 지원, 다문화가족 리더스쿨 운영 등 각종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 시행한다.
 전문기관에 기술교육 위탁, 인턴 사업과 같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취업 기회를 늘리는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국제우편요금 할인, 무지개신문 발간, 전통문화캠프 운영 등에 나선다.
 시는 다문화가족 자녀 가운데 언어 발달에 문제가 있으면 언어발달 지도사를 배치해 수준에 맞는 언어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언어 영재교실 운영, 동화책 보내기 사업, 다문화어린이 도서관 운영, 미취학 아동의 한국어 습득에 도움을 주는 한글 방문학습지 사업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국제적인 인재로 키울 계획이다.
 김경선 여성청소년가족과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가장 바라는 취업, 자녀교육 등 분야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