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박물관`생생 문화재’선정

2012-02-09     경북도민일보
 
임당동·조영동 고분군 활용
다양한 축제·체험행사 개최

 
 경산시립박물관이 문화재 전문기관인 (재)한빛문화재연구원(원장 김기봉)과 공동으로 신청한 2012년 문화재청 `생생 문화재’ 사업에 선정됐다.  
 `생생 문화재’ 공모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관광·교육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문화재청이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써 2012년도에는 경산시의 “1600년 전 압독국으로의 여행”사업을 비롯해 전국적 우수사업 17개와 시범사업 13개 등 총 30개 사업이 선정돼 총 8억 5000만원이 지원된다.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생생 문화재’ 사업으로 선정된 경산시는 “1600년 전 압독국으로의 여행” 주제로 경산시립박물관과 (재)한빛문화재연구원이 함께 사적 제516호로 지정된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을 활용해 시민강좌, 고분축제,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재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경산시립박물관은 국비 2000만원과 (재)한빛문화재연구원의 지원금 등 총 3000만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산시립박물관 양진태 박물관장은 “임당 발굴 30주년과 함께 압독국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경산시민들에게 지역문화에 대한 자부심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며, 학생들에게는 임당 고분군을 활용한 축제와 체험행사가 병행됨에 따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