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청이전 신도시에 공무원 임대아파트 500세대 건립

2012-02-13     경북도민일보
  공무원연금공단과 합의… 경북개발공사 부지 2만5000㎡우선 공급
   경북도는 도청이전신도시로 이주하는 도청, 경북도교육청, 경북지방경찰청을 비롯, 정부지방합동청사 소속 공무원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신도시 행정타운 주변에 전용면적 60㎡이하 공무원임대아파트 500세대를 건립하기로 공무원연금공단과 합의했다.
 공무원임대아파트건립 사업은 경북개발공사가 오는 4월경 신도시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토지 선분양을 통해 건립부지 2만5000㎡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빠른 시일내 설계와 예산확보를 통해 2014년 도청이전 시기에 맞추어 이주 공무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도청이전신도시는 오는 2027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인구 10만명의 신도시를 조성하게 되는데, 1단계는 오는 2014년까지 행정기관 등 이전으로 유입인구 2만7000 명을 계획하고 있다.
 2단계는 2020년까지 4만2000명, 3단계는 2027년까지 3만1000명을 계획하고 있다. 도는 1단계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공무원임대아파트 외에도 단독주택 630호, 공동주택 9500호 등 약 1만여 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도는 또한, 신도시로 이주해 오는 이주자들의 자녀교육을 위해 유치원 2개소,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 등 총 6개소를 설립하게 되는데, 자율형공립고등학교 등 우수한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경북도교육청과 협의 중에 있다. 이외에도 종합병원, 대형 유통시설, 문화·체육시설, 근린공원 등 정주기반 시설을 신속히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