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 남편 손문권 PD 지난달 자살 뒤늦게 알려져

2012-02-13     경북도민일보
 
 
 드라마 `인어아가씨’ `신기생뎐’을 쓴 임성한(52) 작가의 남편이자 드라마 `보석비빔밥’ `신기생뎐’의 손문권(40·사진) PD가 지난달 자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MBC와 SBS 등에 따르면 손 PD는 지난달 21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날은 두 사람의 결혼기념일로 알려졌다.
 손 PD는 임 작가와 결혼하기 전 첫 번째 결혼에서 얻은 아들 앞으로 `미안하다’고 적은 짧은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은 지금껏 방송가나 연예가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구본근 SBS 드라마센터장은 “오늘 아침 처음으로 소식을 들었고 우리 모두 놀랐다”라며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고인의 명복을 빌뿐이다”고 말했다.
 앞서 임 작가는 SBS `하늘이시여’를 집필할 당시 조연출이던 손 PD와 2007년 1월21일 결혼했다. 당시 두 사람은 열두 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