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이래도 하시겠습니까?

2006-12-18     경북도민일보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바쁜 업무 가운데 누구나 한번쯤은 송년회 등 각종 모임과 행사들로 분주한 연말연시를 보내게 될 것이다.
 누구나 주변 가까운 동료들과 함께 多事多難했던 한해를 마무리하며 술자리를 가지다 보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술잔을 돌리게 되고 급기야 음주운전으로 이어져 `음주 운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망각하게 된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한해동안 술로 인해 생기는 경제적 손실은 14조 9000억원으로 전체 국민총생산(GNP)의 약 4%에 해당한다고 한다.
 특히, 우리가 무심코 즐겨 마시는 소주 3잔으로 인해 ①면허정지 100일 또는 취소, ②벌금 : 최하 100만원 이상, ③개인 교통비용 : 100만원 ~ 200만원, ④직장에서의 불이익, ⑤500만원 이상의 정신적 피해 등 음주 사고로 면허가 취소 될 경우 개인적 손실 추산액이 약 1000만원 이상으로 우리 국민이 한해동안 음주로 인해 9조 7800여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다.
 이처럼 음주의 폐해는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자칫 자신과 타인의 귀중한 목숨을 앗아가고 남은 가족들에게 정신적으로 회복할 수 없는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올 연말은 `음주운전, 한 잔의 술로 당신이 끝날 수 있습니다.’와 같은 공익광고의 중요성을 되짚어 보며 가족들과 함께 보람있는 연말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  성공주(청도경찰서 경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