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스타논객 진중권 교양학부 교수로 임명

2012-02-22     경북도민일보
 
 
 
 
 
 
 
 
 
 
 
 
 
 
 
 
 
 문화평론가 진중권씨가 동양대 교수 임명장을 받고 있다.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는 2012학년도 신학기 개강에 앞서 대학 내 모든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학의 발전방향과 미래를 구상하는 교원연수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동양대학교 최성해 총장은 2012학년도 신임교원으로 진중권 문화평론가를 교양학부 교수로 임명했다.
 진 교수는 지난 1986년 서울대학교 미학과 졸업 후 1992년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4년 독일 유학길에 올라 베를린 자유대학 철학과 박사과정으로 입학해 미학, 해석학, 언어철학 등을 전공했다. 또한, 문화평론가로서 대한민국의 정치, 문화, 경제 등 여러 사회문제에 대해 평론활동을 해왔으며, 인터넷과 100분 토론 등 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중앙대학교 겸임교수,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겸임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빙교수 등을 지냈다.  진 교수는 “여러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강의를 한 적은 있지만, 전임교수로 임용되기는 동양대학교가 처음이다”며 “앞으로 문화평론가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교육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교수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최성해 총장은 “사회 유명 인사를 우리대학 교수로 임용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지방에 위치해 다양한 교육의 기회가 비교적 적은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를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중권 교수는 신학기부터 교양과목 미학오디세이(3학점)와 동양의정신(3학점) 강의를 통해 동양대학교 재학생들에게 지식을 전수할 예정이다.
 /이희원기자 lhw@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