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매력은 “편리함”

2006-12-18     경북도민일보
포항 YWCA `마트 이용실태조사’
응답자 36% “재래시장 이용안해”
 
 
 포항의 소비자들은 대형할인마트 이용에 있어 `편리’하다는 것을 최고 장점으로 꼽았다.
 18일 포항 YWCA는 `대형할인마트 이용실태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포항의 소비자 9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다양한 물건을 한번에 구입할 수 있는 편리함으로 대형할인마트를 이용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4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주차나 교통편이 편리하기 때문이다고 응답한 사람은 21%, 상품의 가격이 싸다는 18%로 나타났다.
 대형할인마트 이용 횟수에 대해서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라는 소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액은 5만원~10만원미만이 46%로 가장 많았으며 5만원(36%), 10만원~15만원(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포항의 대형할인마트 중에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은 이마트 포항점이 45%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이마트 이동점이 17%를 보였으며 탑마트(11%), GS마트(9%)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재래시장에 대해서는 응답자 64%가 이용하고 `있다’고 했으나 36%는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용자는 일주일에 1회가 44%로 가장 많았으며 2회는 16%를 보였다.
 또 재래시장의 장점에 대해서는 가격이 싸기 때문에(34%), 거주지와 가까운 곳(14%)등으로 응답했다.
 반면 재래시장을 이용하지 않은 이유는 교통편이나 주차시설의 불편(18%), 거주지와 멀어서(10%), 교환이나 반품 등  서비스가 좋지 않기 때문에(6%)등으로 나타났다.
 포항 YWCA관계자는 “포항의 소비자들이 대형할인마트를 선호하고 있다”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차시설 및 서비스 개선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