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아나운서 `KBS 뉴스9’ 새 앵커

2006-12-19     경북도민일보
김경란 KBS 아나운서(29)가 최근 하차한 정세진 앵커에 이어 KBS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KBS 뉴스9’의 앵커를 맡는다. KBS는 “김경란 아나운서는 내년 1월1일부터 홍기섭 앵커와 함께 평일 `KBS 뉴스9’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KBS의 공개 오디션을 거쳐 `KBS 뉴스9’의 앵커로 발탁됐다. 그는 1TV 뉴스제작팀의 기자와 팀장 등이 실시한 1차 심사와 보도본부 간부가 심사한 2차 오디션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얻었다. 심사항목은 전달력, 신뢰도, 프로그램 적합도 등 3가지 요소로 구성됐다.
KBS 보도본부의 한 간부는 발탁 배경에 대해 “김 아나운서는 그 동안 대형 프로그램을 잘 소화했고, 프로그램에 대한 헌신도가 굉장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01년 공채 27기로 입사한 김경란 아나운서는 KBS 1TV `뉴스광장’ `열린 음악회’, KBS 2TV `쇼 파워비디오’ 등을 거쳐 현재 KBS 1TV `객석과 공간’, KBS 2TV `스펀지’ `생방송 세상의 아침’ 등의 진행을 맡고 있다.
 한편 KBS 아나운서팀은 김 아나운서가 `KBS 뉴스9’의 새 앵커로 발탁됨에 따라 그가 진행 중인 프로그램 일부를 조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연합